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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열매 맺습니다.

목회자의 가장 주된 사역 중의 하나가 설교입니다.  그런데 저는 스스로 생각하기에 아주 명설교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매번 설교 할 때 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따름입니다.  명설교가가 아니기에 간혹 죽(?)을 쑬 때가 있습니다.  그런 날은 강단을 내려 온 뒤, 성도님들과의 인사도 뒤로 하고 그냥 집으로 달려가고 싶은 심정이 들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회자는 예배후 모든 성도님과 악수하면서 인사를 나눕니다.  그런데 그렇게 죽(?)을 쑨 날임에도 불구하고, 어떤 성도님은 ‘전해 주신 말씀에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라고 하는 성도님들이 계십니다.  목회자를 격려하기 위한 체면치레의 멘트가 아님은 어느 정도 느낌으로 알 수 있습니다.  그러한 얘기를 들을 때 마다, 저는 말씀은 ‘성령께서 전하시는 것이구나’ 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됩니다.

셀 사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셀 사역장이 능력이 많을 수도 있고, 좋은 멤버들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맡겨준 셀 멤버들을 향하여 자신의 능력이나 의지가 아니라, 성령께서 역사하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그저’ 충성 다할 때, 그러한 셀은 조만간, 혹은 어느 정도 기간이 지난 뒤에 변화와 성장을 하게 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씨를 뿌리면 당장 눈에는 안 보여도 발아가 되고, 땅에 뿌리를 내리고, 곧 줄기가 나며, 그리고 열매를 맺습니다.  말씀, 그리스도의 사랑은 생명 그 자체입니다.  생명이기에 셀 멤버들의 가슴에 심기울 때 반드시 열매 맺게 됩니다. 

( 배헌석 / pastorbae@gmail.com / www.aahope.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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