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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마가복음묵상7] 그대는 안식하는가? (막 2:28) (1)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2:28) – 그대는 안식하는가?
현대인은 참된 쉼이 없는 것 같다. 바쁘다! 일이 많다. 복잡하다.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일을 만든다. 일을 해야 될 것 같은 압박감 때문에 마음 편할 날 없이, 계속 업무가 가중되고, 가중되어야 하는 압박감을 또 스스로 만들기도 한다. 그래야 마음이 좀 편하기 때문일까?
아무튼 심적 압박과 압박을 스스로 죔으로 갖는 ‘고통의 쾌감’으로 인해 계속 스스로 압박하는… 마치 중독의 ‘나쁜 쾌감’을 계속 느끼고 살아야만 하는 악순환의 연속을 현대인은 살아가고 있다.
이는 분명히 건강하고 옳은 모습은 아니다. 악하고, 비정상적이고, 나쁜 모습이다.
인간의 본질은 무엇인가? 안식함으로 그 본질을 찾는 존재이다.
창조 시 인간은 며칠째 창조되었는가? 6일째이다. 유대인의 날짜 계산은 저녁부터가 하루의 시작이다. 6일째 창조된 인간이 맞이한 저녁은 7일째를 의미한다. 즉, 인간이 창조된 뒤 제일 먼저 맞이 하게 된 것이 바로 안식일이다.
안식부터가 인간의 출발이라는 말이다. 안식일에 어떤 일을 해야 하는가? 아무 일도 하면 안 된다. 단 하나만 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있는 것.’ 이것이 진정한 안식의 의미이다. 사람이 하나님 앞에 있을 때,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며 있을 때, 그 때 안식이 이루어진다. 아기가 엄마 품에 있을 때 참 안식이 이루어지듯이, 사람이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할 때, 그 때 안식이 주어진다.
타락 전의 인간은 안식일부터 시작하였다. 그 안식의 힘으로 일주일을 기쁨으로 살았다. 공급 받은 힘으로 일주일 내내 기쁨을 살았던 것이다. 그래서 일주일의 시작은 안식일(주일)이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은 월요일부터 산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을 주말(週末, week’end’)이라고 한다. 월요일, 즉 일하는 것을 한 주의 시작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일하는 날은 괴로운 날, 월요병이라는 병이 생기는 날, 힘든 날, 별로 반가워 하지 않는 날… 왜? 인간의 힘으로 시작하기에 힘들고 어려운 것이다.
안식의 힘은 놀라운 것이다. 하나님과만 있는 것은 하나님이 나의 삶의 중심이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육적 관점에서 영적 관점으로 바뀌게 된다. 하나님이 중심이 되기에 신앙, 믿음의 관점으로 바라보게 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 평안, 생명력, 기쁨 등은 기쁘게 일하는 실제적인 동력원이 된다. 별 능력도 못 되는 별수 없는 인간들이 스스로 자신의 인생의 주인을 자신이라고 생각하기에 걱정도 많고, 고민도 많은 것이다. 하나님의 주권, 주인되심을 인정하고, 자신에게 맡겨진 것은 위탁해 주신 것이라는 청지기 의식을 가질 때, 비로소 마음에 평안도 오고, 맡겨 진 일에 대한 겸손한 책임 의식도 갖게 된다. 참된 평안, 정신적 건강, 즉 안식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타락한 인간은 이 안식을 잃어 버렸다.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는 존재,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과 만의 장소인 지성소는 대제사장 외에는 그 어떤 존재도 들어갈 수 없는 곳이었다. 대제사장도 혹시 죽을 까 봐 벌벌 떨면서 들어간 곳이 지성소였다.
그런데 이 참된 안식의 장소, 즉 지성소로 들어가는 길을 열어 놓으신 분이 계시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왜 자신으로 지칭되는 휘장을 찢으셨을까? 참된 안식의 길로 나아가도록 길을 열어 주시기 위해서이다.
그래서 왜 예수님을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하신 이유을 알 수 있다. 그것은 타락한 인간이 하나님께로 스스로 나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 없다. 주말이 되어버린 주일(안식일)을 이제 다시 일주일의 첫 날로 돌리는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새생명으로 거듭날 때 가능한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그래서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주일이 실은 참된 안식일의 날이고, 그 날이 일주일의 시작이 되는 날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예수님 안에 참된 쉼이 있다. 그 쉼은 죄를 이긴 쉼, 주님만이 주신 쉼, 위로가 있는 것이다. 그 안식을 이제 타락한 인간이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인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복음서를 통해 본 예수님의 ‘긁어 부스럼이 아닌, 긁어 바르게 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예수님은 어쩌면 지나치다 할 정도로 안식일에 많이 사고(?)를 치시는(?) 모습을 보게 된다. 굳이 다른 날 병자를 고치거나 일을 해도 되는데… 굳이 안식일에 바리새인들의 심경을 건드리는 일들을 참으로 많이 하셨다.
밀이삭을 잘라 먹게 하거나, 손 마른 사람을 고치는 등…
새벽 Q.T.
Dawn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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