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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32:1-18)

“여호와께서 시온을 택하시고 자기 거처를 삼고자 하여 이르시기를 이는 내가 영원히 쉴 곳이라 내가 여기 거주할 것은 이를 원하였음이로다”(13-14)

 

시편 132편은 부제로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는 성전을 향한/위한 다윗의 심경을 고백한 시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다윗의 고백을 통하여 성전의 의미, 그리고 그 성전을 향한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을 읽을 수 있습니다.

 

다윗은 자신의 겸손을 기억해 달라고 간구하면서 이 시를 시작합니다(1).  그렇습니다.  피조물이면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성도가 하나님 앞에서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자세는 겸손입니다.

 

그리고 맹세와 서원으로(2) 성막에 대한 자신의 간절한 마음을 표현합니다(3-5).  성막은 당시 아직 고정된 처소에 모셔지지 않고 시온의 한 곳에 임시로 모셔진 상황이라 다윗은 온전한 처소로 모시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성막의 위치를 자신의 고향으로 추정되는 에브라다에서 들었던 다윗은(6) 온전한 예배를 위해 성막을 온전히 모시기를 원했던 것입니다.

 

성막을 향한 다윗의 마음은 다음과 같이 표현됩니다.  권능의 궤와 평안한 곳(8), 의를 옷 입게 되고, 즐거이 외칠 수 있는 곳(9, 16), 뿔(권능)과 등(빛)과 왕관(영광)된 자, 즉 메시야가 임하게 되는 곳… 실로 성전은 놀라운 곳입니다.

 

그런데 성전에 대한 가장 귀하고, 놀라운 표현을 바로 14절에서 접하게 됩니다.  ‘이는 내가 영원히 쉴 곳이라…’  하나님께서 쉬시는 곳!

 

그렇습니다.  매 주일, 성도님들이 믿음의 예배로 함께 모이는 그 모임이 성전임을 기억한다면, 그 때 성도들만 기뻐하고,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성도들의 모임과 예배를 받으시면서 우리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쉬시는 때’임을 기억하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래서 모이기를 폐하지 말고, 함께 모여 기쁨의 예배를 드리는데 힘써야 합니다.  마치 자녀들이 다 모여 기쁨의 가족 모임을 가질 때, 부모님이 가장 기쁘듯이, 성도들의 모임을 통해 우리 하나님 아버지도 기뻐하며 쉬시는(안식하시는) 가장 귀하고 복된 날이 되는 것입니다.

 

주일 뿐만 아니라, 성전된 성도로서(고전 3:16), 매일의 삶을 ‘삶의 예배자’로 살아가실 때, 그러한 성도님들을 통해 하나님은 ‘안식(쉬시는)’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통해 쉬신다는 말씀을 묵상하면서 참으로 기뻤습니다.  마치 효도했을 때 자녀가 왠지 모를 기쁨에 넘치는 것처럼…

 

새벽 Q.T.

Dawn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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