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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칼럼] 선교적 교회, 선교적 삶 (Missional Church, Missional Life) (5-미래관)
선교적 교회, 선교적 삶 (Missional Church, Missional Life) (5-미래관)
종교 개혁자 마틴 루터는 시간을 ‘현재->미래’의 순서로 보지 않았다. ‘미래->현재’의 순서로 보았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께서 시간의 미래를 붙잡고 계심을 믿는다. 그렇다고 아무런 일을 하지 않고, 그냥 ‘감이 나무로부터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그런 게으른 사람을 말하지 않는다.
미래의 시간관은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기에 앞으로 될 일, 반드시 될 일을 말한다. 그 미래를 하나님께서 갖고 계시기에 반드시 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원리와 관점으로 미래는 되어 질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는 반드시 임하게 될 것이다.
그 미래를 현재, 믿음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좌절하지 않고, 그 미래를 향하여 ‘현재의 시간 속에서’ 건설하는 삶의 자세가 바로 마틴 루터가 가졌던 시간관이다.
이러한 시간관은 선교적 자세와도 일치한다. 대개 선교 현장에 가면 당장은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다. 한국에 처음 선교하러 간 언더우드 선교사도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나 언더우드 선교사는 그것을 하소연으로만 한 것이 아니라, 기도했다. 그는 믿음으로 눈으로, 하나님께 믿음으로 아뢨던 것이다. 그 결과 한국 선교는 부흥으로 인도함 받았다. 믿음의 눈으로 미래를 현재에 끌어와서 보게 되니, 믿음의 자세로 나아가게 된 것이다.
선교적 삶에서 시간관은 이렇게 미래를 현재에 적용시키는 자세를 말한다.
이러한 미래-현재의 시간관은 다음과 같은 몇가지 자세를 갖게 한다.
첫째, 하나님께서 원하는 미래관을 갖는다. 하나님은 이미 ‘하나님 나라’를 약속하셨다. 내가 원하는 미래관을 갖고 있지 않는다. 눈물도 없고, 고통도 없고, 가족의 관계를 뛰어 넘는 진정한 공동체를 말씀하셨다. 죽음은 삶의 끝이 아니라, 영원한 세계로 나아가는 길목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죽은 자를 향하여 ‘잔다’라고 표현하셨다. 성도는 이 미래적 천국을 자신의 삶의 소망으로, 목표로 삼는 자이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안에 이미 임하였다’라고 말씀하셨듯이, 우리가 지상에 살아가고 있는 동안에도 그러한 하나님의 나라가 점 점 더 실현 될 것을 믿는 믿음을 갖고 있다.
선교적 삶을 살아가는 자는 자신이 꿈꾸는 미래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계획한 하나님 나라의 꿈을 현실 속에서 건설하여 가는 자이다. 그 나라는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를 찬양하는 경배와 예배가 있는 나라이다. 사랑이 있는 나라이다. 거룩이 있는 나라이다. 순결한 나라이다. 불의와 불법이 사라진 나라이다. 인간이 왕이 되는 나라가 아니다. 하나님이 하나님 되시는 나라이다. 선교적 삶을 살아가는 자는, 그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삶의 모든 현장에, 구체적으로 목표삼고, 실제 건설하는 자를 말한다.
둘째, 그래서 늘 소망 가운데 살아간다, 좌절하지 않고. 부지런하다. 끝도 없는, 다람쥐 체바퀴 도는 그런 삶이 아니기에 매 순간, 매 순간의 삶을 즐겁게, 의미있게, 가치있게 살아간다. 자신의 노력으로 성취를 하려고 하면 거의 죽기 살기로 달려 들게 된다. 그런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암에 걸리면 삶의 모든 의미를 한 순간 잃어 버리게 된다. 자식들 위해서 갖은 고생하면서 이민 생활 하는데, 어느 날 자식이 자신과 소통도 잘 안되는 영어를 말 써가면서 마약 중독, 도박 중독에 빠져 들게 되는 것을 보면서 이민 온 부모는 삶의 모든 의미를 한꺼번에 상실하게 된다. 그러나 선교적 삶은그렇지 않다.
영원한 삶(미래 포함)의 ‘현재’를 매일의 삶에서 엮어가기에 조급하지 않다. 목표 달성이라는 부담감에 사로잡히지 않는다. 그러나 삶의 매 순간, 매 상황, 모든 만나는 사람들이 바로 삶의 기쁨이요, 의미이다. 영원이기에, 은혜이기에 자신이 모든 것을, 지금 다 하려고 하지 않는다. 그저 감사함으로 최선을 다할 따름이다. 그래서 겸손한 충성자가 된다.
2011년을 마감하고, 2012년을 시작하게 된다. 미래-현재 시간관을 갖고 있는 자들은 새로운 해가 시작되었다고, 새로운 결심을 ‘작심삼일’로 행하는 그런 삶을 살지 않는다. 영원한 현재의 삶을 살아가기에 한 해의 마감을 영원의 끈으로 연결하는 하나의 매듭으로 생각하며, 감사하고, 또 인간적 희망이 아닌, 반드시 성취될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소망’으로 한 해를 시작한다. 그리고 매년 연말마다 매듭 지어지는 영원한 인생의 현재적 삶을 겸손한 감사로, 새로운 해의 또 다른 매듭짓기를 위해서 겸손한 충성자로 영원한 현재를 살아간다.
목회칼럼
Pastoral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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