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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동행하는 영적 순례 40일 / 34일째 (03/19/토/2016)

[시각 차이!]


[묵상할 말씀] 눅 22:14-23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16)


[묵상] 

제가 섬기는 교회 청년부에서는 매 주일 금요 집회로 모일 때 마다 두가지 구호를 외칩니다.  하나는 ‘History Maker’이고 또 다른 하나는 ‘Transformed Transformer’라는 구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History 는 우리가 잘 아시듯이 His Story, 즉 ‘하나님의 역사 이야기’의 준말입니다.  

즉, ‘하나님 나라를 건설하는 청년들이 되자’ 라는 취지의 구호를 말합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지금까지 삶의 연장선상의 차원에서의 발전(formation)을 꾀하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다른 차원에서의 삶, 새로운 차원의 삶을 말하는 의미인 transformation을 먼저 자신이 갖고, 그리고 또한 그런 새로운 차원의 삶을 세상에 건설하는 청년들이 되자는 의미로 ‘변혁되고 변혁시키는 공동체’라는 의미로 ‘transformed transformer’라는 구호를 외칩니다.

이렇게 ‘변화를 넘어 변혁(from formation to transformation)’의 차원은 신앙인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져야 할 시각이고, 목표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그러한 관점을 우리들에게 부여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 이전에 무려 1500여년 이상 동안 유대인들은 유월절 절기를 가장 중요한 절기로 여기고 지켰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유대인들이 이집트라는 가장 강력한 나라의 속박을 벗어나 해방된 것을 기념하는 것이기에 유대인들에게는 마치 한국 사람에게 815 광복절과 같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 날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러한 유월절을 매년 지키는 것을 단순히 역사의 한 연장선상으로 생각하고 발전시키는 관점, 즉 formation 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 역사의 한 연장선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보셨습니다.  

그것은 유대인들의 정치적 해방, 민족적 해방의 차원을 넘어서 하나님의 관점, 즉 이 세상의 차원을 넘어 영원한, 절대적인, 하나님의 통치아래 있는 ‘참된 해방’의 차원을 예수님은 보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유월절 절기 행사의 절정인 유월절 음식 드시는 것을 사용하셔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유월절이 하나님의 나라에서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아니하리라’(16), ‘내가 이제부터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때까지 포도나무에서 난 것을 다시 마시지 아니하리라’(18)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유대인들은 유월절을 통해 과거의 국가적, 민족적, 정치적, 경제적 해방을 기억했고, 미래를 향한 소망을 표현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해방은 여전히 참된 해방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통치가 있지 않고서는 결코 어떤 정치적 해방도, 민족적 해방도 참된 해방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근원적 해방, 본질적 해방, 참된 해방을 가져 오시기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것은 단순히 유월절 음식을 먹고, 유월절 절기를 지키는데서 이룩되지 않습니다.  오직 그것은 ‘하나님이 인간의 모든 죄를 실제로 해결하는 십자가 죽음에서 이룩’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으신 십자가의 죽음은 유월절 절기의 진정한 본질, 참된 성취, 영원한 해방의 유일한 길이었습니다.  지금까지 1500여년 이상 지켜왔던 유월절 절기는 실은 그림자이고,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죽음은 유월절의 참된 본질, 참된 해방, 즉 하나님 나라의 건립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시각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가 접하는 삶의 매 정황을 어떤 시각으로 대해야 할 지를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수평적(인간적)으로 대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수직적(하나님의 관점)으로 대하십니다.  

우리는 과거 지향적으로 대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영원 지향적으로 대하십니다.  우리는 민족 중심적으로 대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인류 중심적으로 대하십니다.  우리는 육적 관점으로 대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전인적 관점으로 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가지셨던 삶에 대한 ‘하나님 나라 관점의 시각’ ‘변혁적 관점의 시각’ ‘영원 관점의 시각’ ‘다른 차원의 시각’을 이 땅에 살아가는 하나님 나라 백성인 성도들은 가져야 하고, 제시해 주어야 합니다.

--

그런 면에서 예수님처럼 ‘단호한 자세’를 갖는 것은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기까지 다시 먹지 않는다, 마시지 않는다’ 하셨습니다.  이 말은 하나님 나라 시각은 반드시 가져야 하고, 하나님 나라 건설은 반드시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되어도 되고, 안 되어도 그만인 것이 아닙니다.  성도는 이 땅에 사는 동안에 그 하나님 나라 건설의 일꾼이 되고, 도구가 되는 것의 ‘치명적 중요성’ ‘절대적 중요성’을 철저하게 가슴에 새기고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결단해야 합니다.  ‘단식하는 심정으로, 금식하는 심정으로, 비장한 각오로 삶의 모든 정황을 하나님 나라 건설의 관점에서 살아야 하겠다!’  

매 주 금요일 청년들이 이러한 비장한 각오로 Transformed Transformer! 를 외치고,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오늘의 적용] 사순절 기간 동안, 진리에 의한 가장 왕성한 섬김의 삶 살기를 바랍니다.

* 오늘 만나는 매 상황을 전통적, 의례적 시각이 아닌 ‘하나님 나라 건설’의 시각으로 보고, 대하는 자세와 관점을 갖도록 노력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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