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요한복음 2:1–12) 어떤 주를 찾고 계십니까?
(요한복음 2:1–12)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요 2:5)
중동 문화에서 결혼 잔치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기쁨의 순간입니다. 그 잔치에 포도주가 떨어졌다는 것은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큰 수치와 슬픔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절박한 상황을 가장 큰 기쁨의 자리로 바꾸어 주셨습니다.
구원받은 우리의 삶도 이와 같습니다. 절망과 슬픔으로 끝날 수 있었던 인생의 잔치를, 예수님께서 다시 기쁨의 자리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요한은 “사흘째 되던 날”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앞 장에서 반복된 “이튿날”의 흐름 속에 이 사건을 배치합니다. 이는 단순한 시간 기록이 아니라, 창조의 완전수인 7일 구조 속에서 예수님의 새 창조 사역이 시작되었음을 암시하는 신학적 장치로 이해됩니다. 죄로 인해 기쁨이 한계에 이른 세상 속에서, 메시야이신 예수님만이 참된 기쁨을 회복시키실 수 있음을 요한은 보여 줍니다.
이 사건에는 여러 중요한 요소들이 등장합니다.
예수님께 나아간 어머니의 믿음의 요청, 예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한 하인들의 태도, 순종 속에서 경험한 믿음의 능력,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놀라운 표적, 그리고 회복된 잔치의 기쁨이 그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일을 가능하게 하신 분이 예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신앙의 중심은 사건이나 기적이 아니라, 그 일을 행하시는 주님 자신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 생활 속에서도 우리는 종종 ‘포도주’에 시선을 빼앗기곤 합니다. 표적 자체에 머물러 표적이 가리키는 본체이신 예수님을 놓칠 때가 있습니다.
오늘 나는 무엇을 찾고 있습니까?
나는 ‘주(酒)’를 찾고 있습니까, 아니면 ‘주(主)’를 찾고 있습니까?
새벽 Q.T.
Dawn Q.T.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