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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전 강해 (1)

교회란 어떤 곳인가? (살전 1:1-10)


1.
데살로니가전서 1장은 편지의 서론이자
교회를 향한 바울의 마음이 표현된 장이다.
결국 1장은 교회의 정체성에 관한 내용이 주된 장이 된다.

교회는 어떤 곳이 되어야 할까?
여러 가지 많은 요소들이 있지만, 그러나 1장에서 표현된 내용을
중심으로 하여 교회의 올바른 정체성을 함께 묵상해 보자.
(1장이 비록 10절로 되어 있지만, 바울은 단어 하나 하나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사용하므로, 묵상할 내용이 매우 많다.
다 살펴 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한 부분은 각자의 묵상에 맡기고
핵심이 되는 부분이라 생각되는 내용만을 살펴 보도록 하자).

첫째, 교회는 은혜를 정체성으로 갖는다(1).
바울은 1절에서 편지의 서두인 인사말을 행한다.
보통 우리는 인사를 행할 때, 자신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을 표현한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는 기본 인사가 “(밤새) 안녕하세요?”라고 말한다.
안녕이라는 말은 별 어려움 없이, 무사하게 지내는 것을 말한다.
전쟁이 많은 한국, 어려움을 많이 겪은 나라이기에
무사함을 늘 물어 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우리의 또 다른 인사는 ‘식사하셨어요?’이다.
경제적으로 늘 궁핍한 시절이 있었기에,
‘식사를 행했는지’가 가장 중요한 인사가 되어 버린 것이다.

안녕과 밥은 한국 인사의 기본이 되었고, 이 말은
한국 사회의 어려웠던 측면을 보여주는 말이다.
즉, 한국 사회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것을 가장 기본으로
갖고 있는 사회이다.

그러면 성도가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정체성은 무엇인가?
그것은 ‘은혜’이다.
성도의 출발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다.

은혜는 나의 공로가 아닌, 전적인 하나님의 노력으로 내가 구원 받았음을 표현하는 말이다.
만약 나의 노력과 공로가 1퍼센트라도 들어 갔다면, 이는 은혜라고 표현하지 않았을 것이다.
성도의 정체성은 여기에 있다.

은혜로 구원 받은 자! 
그 은혜를 늘 깨닫는 것이 또한 참된 은혜이다.
은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은혜를 깨닫지 못하지 않도록
성도는 늘 서로에게 인사할 때 ‘은혜’를 기억케 하고, 은혜를 나눠야 한다.

둘째, 교회는 평강을 정체성으로 갖는다(1).
평강은 어떤 상황에도 관계없이 성도가 갖는 마음의 평안한 상태를 말한다.
하나님 만이 주시는 평안을 말한다.
이것이 성도의 정체성이다.

아무리 외적 환경이 어려워져도, 아무리 나의 삶에 큰 어려움이 닥쳐도
성도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

기도할 때 하나님은 성도에게 가장 먼저 이러한 평안을 응답으로 주신다(빌 4:6-7).
결국 성도만이 이 세상에서 세상 사람들이 결코 모르는, 세상 사람들이 결코 줄 수 없는 그 평안을 누리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성도는 평안이라는 정체성을 갖는다.
평안을 가진 자 만이 평안을 나누어 줄 수 있다.

결국 은혜와 평안은 성도가 성도에게 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인사 표현이다.

셋째, 교회는 기도를 그 정체성으로 갖는다(2).
‘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이라고 바울은 표현했다.  기도는 아무나 할 수 없다.  성도만이 할 수 있다.  기도는 은혜로 구원받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성령님으로 인도함 받은 성도가 하나님과 행하는 하늘 나라 언어이다.  그 나라 언어를 모르면 어떤 의미도, 어떤 대화도 할 수 없다.  기도가 그런 것이다.  기도는 교회의 정체성이다.  즉, 기도가 약하거나, 기도가 없는 성도나 교회는 그 정체성이 약하거나 없는 것이다.

넷째, 믿음, 소망, 사랑의 열매를 갖는다(3).
3절에서 바울은 성도의 삶이 열매맺는 삶임을 말하고 있다.  성도는 말로만, 아니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원하기만 하는 자들이 아니다.  성도들에게는 이미 열매가 있다.  그 열매의 뿌리는 하나님이시고, 그 가지들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이다.  그리고 그 가지 마다에는 열매가 달려 있다.  믿음의 가지에는 ‘역사’라는 열매가 달려 있다.  소망의 가지에는 ‘인내’가 달려 있다.  사랑의 가지에는 ‘수고’의 열매가 달려 있다.

성도는 열매로 말하는 자들이다.

다섯째, 공동체를 그 정체성으로 갖는다(4).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형제’라고 지칭했다.  이 표현은 짧은 데살로니가 전후서 합해서 총 8장에서 무려 22회나 표현되었다.  이는 바울이 다른 지체를 생각할 때, ‘가족 관계’ ‘언약 공동체’ 관계로 생각했음을 말한다.


2.
오늘날 교회가 많이 욕을 먹고 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욕을 먹고, 안 먹고의 문제가 아니다.
핍박을 받더라도, 안 받더라도
욕을 먹더라도, 안 먹더라도
교회는 교회가 가야 할 바른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이다.

교회는 교회가 가져야 할 정체성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

위의 다섯가지 교회의 정체성 외에도 더 많은 교회가 가져야 할 모습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일단, 이 다섯가지를 우리 소망 교회가 갖고 나아갈 수 있도록 같이 간절히 기도하기를 원한다.
이번 데살로니가 새벽 강해를 하면서 이러한 교회가 되기를 같이 간절히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


(배헌석 / pastorbae@gmail.com / twitter:@hunsukbae / www.aahope.net / hunsukbae.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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