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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의 능력, 찬양의 능력 (시 111편)


1.
신앙 생활은 이론이 아니다.  실제 삶이다.  능력을 공급받는 삶이다.  풍성한 삶이다.  신앙은 살아있는 것이다.  그래서 신앙 생활이라 한다.

이러한 삶은 체험해 본 사람만이 안다.  그 벅참, 그 감격, 그 평안, 그 충만…  그러나 이러한 생명력있는 삶은 사람들에게 배타적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어떤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그런 제약적인 것이 아니다.  신앙 생활은 모든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하신다.  누구나 예수께로 가면 참된 쉼을 얻는다.

이 능력을 공급받는데 돈을 낼 필요가 없다.  지식이나 사회적 배경이 클 필요가 없다.  그저 그 분께로 가기만 하면 된다.  옛날 구약 시대에는 아무나 그 자리로 나아갈 수 없었다.  대제사장도 일년에 한번만 갈 수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그 문(휘장)을 열어 주셨다.  누구나 갈 수 있다.

그 자리가 어떤 자리인가?  바로 예배의 자리이다.


2.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로부터 해방되어 돌아 왔을 때 그들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70여년의 세월은 결코 짧은 세월이 아니다.  그들은 단순히 해방된 것이 아니다.  그들은 육적 놓임을 넘어서, 영적인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해방의 기쁨을 계속 기억하고, 더 풍성하게 누리기를 원했다.  그 기쁨은 하나님안에 거함으로만 누릴 수 있는, 하나님만이 주실 수 있는 그 풍성함에서 온 것이었다.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갖게 된 근원적인 기쁨.  이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노래하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시편 111편이다.  이 시편은 불과 10절에 불과하지만, 내용은 전 우주 만큼이나 광대하다.  먼저 ‘할렐루야’로 시작한다.  기쁨이 넘쳐서 갖게 된 모습과 감격의 표현이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시편 111편을 답관체로 만들고 불렀다.  답관체라는 것은 히브리어 알파벳 첫 글자 22 글자를 각 소절의 첫 글자로 만든 것이다.

오늘 본문을 보면 광대하신 하나님에 대한 찬양의 표현으로 가득차 있다.  즉, 하나님의 광대하심을 22가지의 다른 모습으로 표현한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경배와 예배를 말한다.  왜 답관체로 시를 지었을까?  몇 가지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첫째는, 외우기 위함이다.  왜 외우는가?   중요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 하나님의 성품을 기억하고 이름을 높이는 것.  이것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다. 

둘째는, 공동체적으로 함께 찬양하기 위함이다.  즉흥적인 곡은 개인 독창의 경우에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답관체로 모두가 알 수 있는 내용은 함께 부르기 위함이다.  수직적인 관점에서 하나님을 찬양할 때, 수평적인 관점에서 사람들과 참된 하나의 공동체를 이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하나가 되는 참된 길이 무엇인가?  그것은 공동체 백성들이 다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개 잡아 끌듯이 끌고 간다고 하나가 되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하나님께 온 마음을 다하여 그 분께 나아갈 때 진정으로 하나가 될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예배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다.

셋째는, 답관체는 히브리어 알파벳 22글자의 첫 글자를 따서 표현한 것을 말한다.  이 시에서는 하나님의 성품을 22가지 정도로 표현한 것이다.  그 의미는 무엇일까?  하나님이 22개의 성품만 갖고 계신다는 것을 말할까?  그렇지 않다.  22개라는 말은 22개나 표현할 수 있는 하나님의 광대하심을 나타내는 또 다른 의미이다.  시편 119편은 176절 전체 각 절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표현으로 나타나 있다.  그 말은 하나님 말씀이 깊고, 넓다는 것을 말한다.

우리는 시편 111편을 묵상하면서, 이 시에 나타난 22개의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서만 묵상해서는 안된다.  22개도 작은 것은 아니지만, 이 시편 111편을 묵상하면서, 기도하면서, 더 넓고 깊은 하나님의 성품을 성령 하나님을 통해 인도함 받게 된다.  그래서 22개를 넘어서 더 많고, 더 깊고, 더 높은 하나님께로 인도함 받을 때, 비로소 이 시편 111편이 갖는 참다운 의도를 바르게 알게 된 것이고, 바르게 적용하는 것이 된다.


3.
한번 1절부터 나타난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서 묵상해 보라.  한 절 한 절을 성령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묵상해 보라.  살아계신 하나님에 대한 묵상이기에 단순한 명상 차원을 넘어서게 된다.  성령님을 의지하면서 묵상하라.  그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기도하라.  그 하나님을 피조물인 인간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경배와 찬양으로 묵상하고 의지하라.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나님의 존재하심과 임재 하심을 잊지 말고, 하나님 앞에서(CORAM DEO)의 삶을 살아가도록 하라.  힘들고 어려울 때 뿐만 아니라, 즐겁고 좋은 상황에서도 하나님만을 경배하라.

꼭 곡조있는 찬양을 드린다고 다 찬양이 아니다.  몸으로도 찬양할 수 있고, 기도로도 찬양할 수 있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마음으로 섬기고, 직장에서 일할 때, 그것 또한 하나님께 몸으로 드리는 예배가 될 수 있다. 문제는 예배의 대상, 목적을 분명하게 하나님께로 향하는 것이다.  삶의 모든 상황, 목적을 하나님께로 향할 때, 우리는 진실한 진정한 예배자가 된다.

능력이 임하게 된다.  지혜가 임하게 된다.  평안이 임하게 된다.  세상이 줄 수 없는 능력이 임하게 된다.  능력은 하나님으로부터만 오는 것이다.  한번 해 보라.  살아 계신 하나님이시기에, 그 하나님을 실제로 경배한 자만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체험하고, 인도함 받게 된다.  신앙은 이론을 넘어선 실존적 삶이다.  오늘 잠자리에 드는 그 순간까지 계속 예배자로 살아가 보라!

이 지혜를 체험하고 깨달은 시편 기자는 그래서 이렇게 결론 짓는다.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시 111:10)

 

(앤아버 소망 교회 / www.aahope.net / 배헌석 목사 / pastorbae@gmail.com / twitter:@hunsukbae / hunsukbae.blogsp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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