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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묵상-누가복음11장] 성숙된 기도와 관련된 세가지 정리 (눅 11:1-13)
[새벽묵상-누가복음11장] 성숙된 기도와 관련된 세가지 정리 (눅 11:1-13)
이렇게 기도하라
보통 개인 기도 시작하면 5분도 못되어 기도를 마무리 하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목회자인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왜 그럴까 하고 한번 살펴 볼 때, 기도에 대한 바른 이해와 바른 과정을 행하지 않았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보통 기도하게 되면 ‘나 자신의 어려운 상황과 관련된 간구 기도’를 먼저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기도를 요술 방망이처럼 여기게 되고, 그러한 기도 속에는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가 없기 때문에 금방 메마를 기도의 상황이 되고 맙니다. 그 결과, 기도를 5분 이상하기가 쉽지 않게 되고, 또한 기복적, 이기적 기도를 드리기 쉽습니다.
누가복음 11장 1-13절은 ‘이렇게 기도하라’(2)는 주님의 기도에 대한 세가지 단락의 가르침을 보여 줍니다. 즉, 주기도문, 친구에게 떡을 빌리는 이야기, 돌 대신에 떡을 주시는 아버지 이야기가 모두 ‘올바른 기도’를 위한 주님의 가르침이라는 말입니다.
이 세가지 기도 관련 가르침을 묵상하면서 저는 기도의 순서를 이렇게 함이 맞다고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첫째는, 관계와 교제의 기도입니다. 기도를 들으시는, 기도 드리게 되는 대상 되시는 하나님과의 인격적 교제의 기도가 먼저 되어야 합니다. 주기도문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시오며…’등과 같이 하나님과 인격적 교제, 하나님 중심의 기도가 있음을 보게 됩니다.
친구에게 떡을 빌리는 것도 ‘친구’라는 관계가 먼저 된 상황에서 밤 늦게, 간청해서 떡을 빌리는 것을 보면서 기도의 가장 출발은 기도 들어주시는 하나님과의 관계임을 알게 됩니다. 떡을 주시는 아버지 관련해서도 바로 ‘아버지가 하물며 돌을 주겠느냐’라는 표현 속에 기도의 출발이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임을 알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나눔과 섬김의 기도입니다. 기도를 들으시는 아버지와의 관계가 먼저 되었을 때, 주기도문에서 해석하기 쉽지 않은 표현인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모든 사람을 용서하오니’(4)라는 표현이 이해가 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풍성함이 내 안에 있을 때 비로소 그 풍성함은 남을 이해하고, 용서하고, 남을 위한 기도자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친구와의 관계가 기반이 되었을 때, 다른 친구가 밤 늦게 찾아와도 그 친구를 ‘위해서’ 다른 친구에게 떡을 빌리러 가게 됩니다. 돌 대신에 떡을 주시는 아버지 얘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13절에 ‘하물며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라는 표현 속에는 성령님의 놀라운 역동적 사역이 담겨져 있는 의미입니다. 기도의 가장 중요한 응답이 성령님이라는 의미와 함께, 그 성령님은 결코 나 중심의 지역에 머물지 않고(예루살렘), 유다를 넘어 적대적이라 할 수있는 사마리아도 넘어, 땅끝까지 가게 되는(행 1:8) 나눔과 섬김과 사역으로 인도하신다는 말씀 입니다.
세번째는, 간구의 기도입니다. 당연히 실존적 존재인 나 자신과 나의 상황을 위한 간구의 기도도 하나님은 들어주시고, 응답하십니다. 그런데 문제가 필요한 것 이상의 욕심의 기도를 드리기 쉽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위의 하나님과의 교제/관계 기도, 그리고 풍성한 하나님으로 인한 나눔과 섬김의 기도를 드리게 되면, 그 기쁨과 감사가 더 흘러 넘쳐서 실존의 한계 속에 있는 나 자신을 위한 기도는 욕심 대신에, 꼭 필요한 것, 즉 일용할 양식을 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떡 세덩이라는 표현 속에는 자신의 것을 위한 것이 아닌 밤 늦게 방문한 배고픈 친구에게 필요한 정도의 양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돌 대신에 금을 주시지 않고, 떡을 주시는 하나님의 응답 속에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을 주시는 하나님, 그리고 나에게 꼭 필요한 정도를 구하는 겸손한, 순수한 간구의 기도가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저는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앞으로 이렇게 기도해 보기로 마음 먹어 봅니다. 우리가 흔히 잘 아는 ‘ACTS’ 의 기도 입니다.
A-Adoration(찬양과 경배), C-Confession(고백과 회개) – 하나님과의 관계 기도
T-Thanksgiving(감사, 흘러넘치는 나눔과 섬김) –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섬김과 나눔) 기도
S-Supplication(개인의 간절한 간구) – 나 자신과 관련된 간구 기도
하나님과의 교제/관계 기도, 다른 사람을 위한 나눔과 섬김 기도, 그리고 나 자신과 관련된 간구 기도
이러한 순서로 기도할 때 기도는 5분을 넘어 더 풍성한, 그래서 더 길게, 그리고 더 깊게, 생동감 있는 기도를 드리게 될 줄 믿습니다. 오늘 아침에 개인 기도 시간에 그렇게 귀한 기도의 시간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 맺음입니다. ACTS! 이는 ‘행동들’이라는 표현입니다. 결국 기도는 이론을 넘는 것입니다. 진실한, 올바른 기도는 삶을 살리고, 생명력이 있습니다. 삶의 현장에서 살아있는 신앙으로 인도합니다. 예수님도 ‘기도할 때에…’(2)라고 하시면서 ‘실제적으로 행하는 기도의 삶’을 기초로 말씀 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참된 사랑에 실천이 따르듯이, 올바른 신앙 생활, 올바른 기도는 우리의 삶에 실제적으로 이루어 지는 것이고, 하나님의 풍성함이 흘러 넘쳐 세상에 나누게 되는 가장 풍성한 삶으로 인도해 주는 것입니다.
바른 기도는 살아있는 사랑의 삶으로 인도합니다!
(매일 성경 새아침 기도회 묵상: 눅 11:1-13)
앤아버 소망 교회 ‘줌’
주일 예배 @ 2 PM / 새아침 기도회 @ 6:30 AM / 수요 성경 공부 @ 7:30 PM
https://us02web.zoom.us/j/5616249763
새벽 Q.T.
Dawn 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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