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사무엘상/5] “에벤에셀은 미스라로부터 시작된다!”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7:5) – “에벤에셀은 미스라로부터 시작된다!” 미스바는 ‘지켜 보는 자’ ‘망대’ ‘파수대’ 라는 뜻이다. 사무엘은 블레셋의 통치하에 있는 이스라엘을 ‘미스바’ 즉, ‘깨어 있는 곳’으로 부른다. 이스라엘은 블레셋의 통치와 억압하에 있었다. 이는 단순히 정치적, 군사적 억압만 말하지 않는다. 군사와 정치적 억압은 반드시 물질적, 정신적, 문화적 억압과 함께 한다. 이스라엘은 바알이라는 ‘물질 중심의 신’ 그리고 아스다롯이라는 ‘쾌락과 음란의 신’에 영향을 받는다. 마귀는 역사 속에서 계속 반복되는 기출 문제로 하나님의 백성을 괴롭힌다. 그것은 물질과 음란과 명예욕이다. 사무엘은 이러한 영적 공격으로 부터 깨어 있기를 원해서 온 백성들을 미스바, 즉 ‘깨어 있는 장소’로 부른다. 영적으로 깨어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길’ 외에 없다. 그래서 모두 함께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는다(6). 이는 전적으로 하나님께 모든 것을 의탁하는 신앙적 자세를 말한다. 그리고 금식한다. 이 또한 하나님만을 바라는 믿음의 행동을 말한다.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행위가 인간이 영적으로 깨어 있을 수 있는 길이다. 미스바는 이렇게 온전히, 완전히 영적으로 깨어 있는 곳이었다.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으면 영적 블레셋에게 침공 당하고, 삶과 문화와 정신, 그리고 영성 모두를 침공당한다. 영적으로 깨어 있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하는 길’ 뿐이다. 인생의 미스바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영적으로 깨어 있는 곳, 그 곳이 바로 ‘미스바’였다. 미스바는 ‘깨어 있는 자들이 있는 파수대’이기 때문이다. 이 미스바는 결국 블레셋의 어떤 공격에도 굴하지 않고, 승리로 이끈다(10).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그 승리의 기념비로 사무엘은 ‘에벤에셀’을 세운다. 그 뜻은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이다.






